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호빗의 영화화가 물망에 오르면서 어떤 방식으로 영화화할지 논의들이 있었는데, [[길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하고 [[피터 잭슨]]은 각본가로 참여하여 2부작 영화로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간에 제작사 [[MGM]]이 도산하고 델 토로가 하차해 각본가로만 남게 되는 등 계획이 이리저리 수정되었고, 결국 피터 잭슨이 연출을 맡게 되었다. 난항을 겪던 [[뉴질랜드]] 촬영 역시 뉴질랜드 정부의 협력에 의해 성사되었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덕분에 뉴질랜드 관광이 큰 이득을 봐 피터 잭슨이 뉴질랜드에서는 국빈 취급을 받는 덕에 성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톨키니스트]]들을 위해 말하자면 원작과는 별개의 작품으로 취급하는 편이 좋다. 원작의 동화스러운 분위기가 흐려지고 [[블록버스터]] 영화다운 시각적 효과를 위해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추가한 뒷설정을 포함해) 극적인 장면이 다수 추가되었다.[* 반지의 제왕은 신화스러운 대서사시와 그 안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톨킨의 집필 의도 자체가 "신화가 없는 [[영국]]에도 신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자"여서 다양한 설정과 에피소드로 가득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다시피한 톨킨의 역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거대해서 영화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반대로 [[호빗]]은 스토리 자체도 소박하고 전개 자체도 동화에 가까운 작품이다. 처음 집필 당시엔 거대한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염두에 두고 만든게 아니기 때문. 초판 당시엔 착했던 골룸, 그냥 모습을 숨기는 마법 반지 수준의 절대반지 등이 이를 보여준다.] 피터 잭슨은 원작의 줄거리를 변형해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격으로 만들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원래 호빗은 설정이 확립되지 않은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호빗 자체가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먼저 출간되었기에 소설 호빗을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틀렸다.], 동화스러운 원작의 분위기와 조화가 잘 되지 않아 결국 3부작 내내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렇게 추가된 내용이 많기에 소설부터 먼저 보고 영화를 볼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은 워낙 내용이 방대해서 영화에서 처낸 내용이 많은지라,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 잘라나간 내용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영화부터 보고 원작 소설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와 같이 2시간 반 정도 되는 러닝 타임을 고수함으로 인해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긴장감이 훨씬 느슨해져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많은 관객들이 지적한 게 바로 이 부분. 차라리 2부작으로 만들거나 러닝 타임 자체를 줄이거나 해서 전개를 좀 더 속도감 있게 풀어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만 원작 자체가 동화 모음 한 권 수준의 스케일이 작고 짤막한 이야기라 그대로 영상화 했다면 영화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로 하이 판타지의 끝판왕을 경험한 관객들 눈에는 영 성이 차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박도 있다. 실제로 극장 상영을 위해 칼질한 버전보다 시간 단위로 분량이 늘어난 감독판이 훨씬 더 재밌고 평가도 좋은 것이 사실이다. 분명 서양식 양산형 판타지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수작이지만 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저평가받는 비운의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에는 미치지 못해도, 막상 반지의 제왕의 뒤를 이을 판타지 영화를 하면 호빗 말고는 찾아보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